얼마전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보게 된 영화 26년. 그러나 영화 26년의 도입부부터 당시의 참상이 밀려오는 듯했습니다.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저이지만 그들의 슬픔이 느껴지는듯 가슴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이며, 눈물없이 볼수없는 영화입니다. 민주화운동의 2세들이 모여서 그사람을 응징하는 스토리인 영화 26년 입니다.
영화 26년에 대한 평점은 다음과 네이버가 차이를 조금 보입니다.
영화 26년은 이런 평점과는 상관없이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한번씩은 봐야할 영화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26년의 배경이 된 민주화운동을 겪지 못한 세대라면 반드시 봐야할 것 같습니다. 26년 영화를 검색을 하다가 영화 26년 홈페이지에서 이런 댓글을 보았습니다. 요약을 하면 "아무생각없이 불법다운로드 받아서 본것이 너무나도 후회되는 영화다. 반드시 DVD로 구매를 해서 다시 꼭 보고 소장하겠다." 라는 내용의 댓글이었습니다. 많은 영화 댓글을 보았지만 이런댓글은 처음 접했습니다. 26년 이라는 영화. 완성도를 떠나서 저역시 소장하고 싶은 영화중에 하나이며, 의미있는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연 배우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건달 곽진배(진구),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한혜진), 경찰 권정혁(임슬옹) 민주화운동 피해자 2세인 세사람의 컨셉이 참 흥미롭습니다. 국가의 권력에 짖밣힌 부모의 자식이 경찰과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특히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심미진이 태극마크를 달고 "그사람"을 저격하는 모습은 현재의 우리 모습을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영화 26년의 메인예고편과 도입부 애니메이션 영상입니다.
위 이미지의 "관객이 빈 곳을 채워가며 마음속에서 완성하는 영화" 라는 20자평은 영화 26년을 정말 잘 표현하는 평이라 생각을 합니다. 위의 영화 26년 메인광고 동영상에서도 소개가 되지만 26년 관련 내용들을 보고 있으면 " 요즘 젊은 친구들이 나한테 감정이 별로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 보지도 않고 말이야." 그사람이 하는 이대사가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시간나시면, 아니 시간을 내서라도 꼭 한번 보셔야 할 영화 26년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